임채리는 3일 레이크힐스용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임채리는 우윤지(포항 대흥초ㆍ216타)와 남승화(광주 일신초ㆍ217타)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임채리는 6월 가누다배 주니어골프대회와 7월 녹색드림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초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첫 날 4오버파 76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던 임채리는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7번 홀까지 연속 파세이브를 이어간 임채리는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역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선 임채리는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막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