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마리몬드와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오는 14일로 공식 제정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K 와이번스 제공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오는 14일로 공식 제정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오는 14일로 공식 제정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시즌 용기와 단심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컨셉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SK는 올해에는 전세계를 돌며 여성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해 앞장서 온 김복동 할머니의 일생을 담아 ‘목련’이란 컨셉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는 ‘목련’을 컨셉으로 한 유니폼, 에코백, 폰 케이스 등 총 8가지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특히 유니폼의 앞면에는 연보랏빛 목련 패턴이 새겨진 와이번스 로고와 함께 목련 자수 패치가 부착돼 있고, 뒷면에 목련 패턴의 마킹도 가능하다.

 

해당 상품들은 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와이번스샵 2호점이나 같은날 오후 4시 30분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 1루 2층에 위치한 와이번스샵 2호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SK는 12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SK 선수들이 콜라보레이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13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시구와 함께 마리몬드 소개글 전시, 움직이는 소녀상 운영, 플래카드 이벤트 등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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