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서 순국하기 전까지의 마지막 1년을 담은 공연으로 2009년 초연리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이지훈이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대한제국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에서 동지들과 단지동맹으로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이토의 만행을 잠재우는 길을 암살로 정한 안중근은 조선독립의 길을 앞당기는 거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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