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앙기독중과 칠보고가 제19회 경기도연맹회장배 중ㆍ고동아리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중ㆍ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중앙기독중은 30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이선우가 혼자 10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이상준(9점)이 이끈 용인 정평중을 23대22,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이어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칠보고가 전년도 우승팀인 안산고를 45대3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결승서는 지난해 준우승팀 안양 양명여고가 박채원의 6득점 활약을 바탕으로 전년도 우승팀 수원 동우여고에 10대4로 설욕하며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이선우(중앙기독중), 김태한(칠보고)이 선정됐으며, 이상준(정평중), 배영준(안산고)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회장 진병준)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중부 7개팀, 남고부 11개팀, 여고부 2개팀 등 3개 종별에 걸쳐 총 20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이틀간 기량을 겨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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