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곡반정동 명당 ‘1ㆍ2단지 지역주택조합’

토지대금 완불 ‘사업 순항’
조합원 적극적 참여·지지 큰힘
3천250여 가구 대단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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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곡반정동 명당 1ㆍ2단지 지역주택조합(코오롱하늘채)이 최근 조합원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주택조합은 지난해 3월부터 영통구 신동에 주택홍보관을 개관,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규모 사업으로 손꼽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에 많은 이들로부터 우려와 관심을 받았던 사업장이었다.

우선, 조합원 모집이 조기에 마감됐다. 조합은 3천250여 가구를 건립하기 위해 2천600여 명의 조합원을 모집했다. 나머지 650가구는 사업승인 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창립총회와 임시총회를 거쳐 사업승인이 가능한 토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10일 수원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5월19일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고시됐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브리지융자를 받아 토지대금도 모두 지불하고 조합으로 이전등기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같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요인에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조합은 지난 15일과 22일 수원 순복음교회 대강당에서 두 차례 조합 사업승인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여러 안건을 상정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지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추가부담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질문과 조합 측의 우려할만한 부담이 없다는 답변으로 사업시행 변경의 건 등 12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아파트는 실속형 크기의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돼 있다. 현대적인 소비층의 의견을 수렴한 맞춤형 유닛 구성을 통해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한 특화설계가 수요층으로 하여금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단지 전체가 차 없는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며 전 세대 남향형 위주의 단지 배치가 장점이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사업승인과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원시와 여러 단계의 승인절차에 대해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며 “조합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을 최우선 순위로 안정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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