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메이저 KPMG 女PGA 챔피언십 제패

▲ 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대니얼 강은 3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ㆍ27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대니얼 강은 지난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래 138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며 우승 상금 52만5천 달러(약 6억원)를 손에 넣는 잭팟을 터뜨렸다. 아마추어 시절 출전한 5개 대회를 포함하면 총 144번째 대회 만에 들어올린 우승트로피다.

 

한편, 전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최운정(27ㆍ볼빅)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0언더파 274타로 3위에 올랐고, 김세영(24ㆍ미래에셋)과 양희영(28ㆍPNS), 이미향(24ㆍKB금융그룹)은 나란히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신지애(29)는 5언더파 279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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