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은 “국회는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식물인간이 돼 미국으로 송환됐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은 전적으로 북한정권에 책임이 있고, 북한은 유가족과 국제사회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사인 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책임자 처벌 등 반인도범죄에 대한 제재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한편 특히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 6명의 건강을 확인하고, 송환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도록 했다.
홍 의원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결의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서 북한 정권에 대해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북한 내에서 인권 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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