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1억 4천839만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28개 기업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 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GS칼텍스로 평균 6억 9천990만 원이었다. 이어 ▲에쓰오일(5억 2천360만 원) ▲현대글로비스(4억 8천363만 원) ▲SK텔레콤(4억 513만 원) ▲포스코대우(3억 491만 원) ▲한국가스공사(2억 3천689만 원) ▲한국전력공사(2억 2천642만 원) ▲현대모비스(2억 2천483만 원) ▲포스코(1억 5천891만 원) ▲삼성전자(1억 4천643만 원) 순이었다.
1인당 영업이익이 1억 원 이상인 기업은 13개사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전체 기업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은 1조 5천834억 7천700만 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평균(1조 5천482억 2천500만 원)보다 2.3% 증가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삼성전자로 13조 6천474억 3천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4조 8천815억 4천만 원) ▲SK하이닉스(3조 124억 1천900만 원) ▲현대자동차(2조 6천994억 8천200만 원) ▲포스코(2조 6천353억 3천700만 원) ▲GS칼텍스(2조 639억 9천600만 원) ▲현대모비스(2조 381억 300만 원) ▲기아자동차(1조 9천470억 3천900만 원) ▲ LG화학(1조 8천132억 4천5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연속 흑자를 낸 기업(24개사) 중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로, 무려 98% 급증했다. GS칼텍스(67%), 두산중공업(24%), KT(23%), 포스코(18%), 현대글로비스(15%), LG화학(12%), 한국전력공사(10%)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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