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을 비롯 전 세계에 부활절 앞둔 희망 메시지 전해

6일 한기총 보도문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새기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정에 위로의 기도 함께 해달라 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祝日), 부활절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6일 보도문을 통해 북한을 포함 전 세계에 희망을 주문했다.

 

한기총은 이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모두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메인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고, 자유를 얻게 됐다. 

모든 미움과 갈등, 분열과 반목을 십자가의 피로 덮고,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길이 열렸다”고 희생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고 설명했다.

 

특히 세월호 미수습자 가정을 위해 위로의 메시지를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기총은 이어 “우리가 용서할 수 있는 이유는 더 큰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섬길 수 있는 이유 역시 더 큰 섬김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미 받았고,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을 나눠야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의 짐을 대신 지셨듯, 우리는 이웃의 짐을 함께 지고 주님의 십자가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우리가 다가가야 할 이웃은 소외되고 약한 자,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위로하고 나눔과 섬김의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특별히 세월호 미수습자 가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미수습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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