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의 정규리그 데뷔전은 예상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SK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다이아몬드의 아내가 첫째 아들을 출산하면서 다이아몬드는 아내와 아이를 보기 위해 1일 오전 출국한 후, 5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1패 방어율 7.04를 기록했으며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는 왼손 엄지손가락의 피부가 벗겨져 0.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었다.
다이아몬드는 미국에서 돌아온 후 컨디션을 점검하고 회복상태에 따라 추후 등판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SK는 “다이아몬드가 kt와의 개막 3연전에 등판 예정이었으나 경미한 부상과 아내 출산 등으로 인해 등판일정을 다소 늦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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