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7시즌 F&B사업 콘셉트를 ‘야구장에서 식사를 합시다’로 정하고 다양하고 질높은 먹거리로 팬들을 맞이한다.
SK는 29일 “퇴근 또는 하교 후 식사를 못하고 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어린이들의 먹거리 걱정으로 음식을 싸오는 가족단위 팬들을 위해 올 시즌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는 기존 라이브존 라운지를 신개념 간편식 편의점 ‘Kiri Kini’ (끼리끼니)로 탈바꿈했다. 혼밥 트렌드를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간편식 개념을 야구장에 도입, 야구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중식, 양식, 건강식, 과일, 베이커리를 원하는 대로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한 간편식 편집샵이다.
또 1루 1층 복도에 위치한 버거 트레일러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의 이미지와 연계해 퓨전버거 ‘힐만스테이크버거’를 판매하는 등 선수단 이미지에 부합되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 먹거리에도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맛과 함께 재미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는 팬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디딤푸드, 허갈닭강정, 도이첸 핫도그, 공씨네주먹밥 등 음식전문업체와의 제휴를 다각화해 다양한 신규 브랜드 음식을 야구장에 유치했으며, 3루측 외야에 ‘타요 키즈카페’를 오픈해 어린이들을 위한 식사와 간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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