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실천하고 행동… 추억 만드세요”

하나님의 교회,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
김주철 목사, 4천명에 ‘축복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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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에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이었던 지난 5일, 대학생들의 앞날을 기도하는 예배가 있었다.

 

‘2017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가 그 현장으로 하나님의 교회 측은 올해 대학생으로 첫발을 떼는 새내기들과 새 학년을 맞이한 재학생들을 응원하고 대학 생활에 비전을 제시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도의 성전은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전국 각지서 4천명가량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청년의 때는 실천하고 행동하기에 좋은 시기다. 학업에도 충실하면서 삶에 유익하고 가치 있는 일을 실천하며 대학 생활을 보람 있게 보내길 바란다”고 축복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대학생들이 선한 행실로 사회에 훌륭하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예배 후에는 대학생활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하나되자’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 대학생을 초대해 △음식문화 나눔 △환경보호 활동 △다문화아동센터 방문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지구 한 바퀴 둘레에 해당하는 4만㎞를 어머니의 사랑으로 정화하자’는 뜻에서 ‘Mother’s street’를 타이틀로 거리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15일 대학생 자원봉사단 ASEZ는 세계 각국의 80여 개 대학 일원서 캠퍼스 환경정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환경문제에 대한 인류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 같은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봉사에 피터 매틱 호주 브리즈번 시의원을 비롯 테오도로 J. 오캄포 필리핀 국립대학 총장이 각각 하나님의교회 측에 감사장을 전달한 바 있다.

 

조영진씨(조선대)는 “대학생들은 젊음과 열정이 있고, 그걸 모아서 좋은 일에 쓴다면 큰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떻게 사회에 봉사할까, 어떻게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하며 행동하는 게 우리 몫”이라고 강조했다.

 

권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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