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세탁후 재조립 과정에서 부상사례 5건 발생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뮈싱쇠(MYSINGSO) 비치체어에 대해 리콜 조치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수증 없이도 이케아 광명점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이번 리콜은 제품의 패브릭 시트 세탁 후, 잘못된 재조립으로 부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내린 조치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까지 잘못된 재조립으로 제품이 넘어지며 손가락 부상을 입은 사례가 핀란드, 독일, 미국, 덴마크, 호주 등 해외에서 총 5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케아코리아측은 “아직까지 한국에서 뮈싱쇠 비치췌어 관련 사고가 일어난 사례는 보고된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해당 제품은 사고 보고 후 제품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했으며 잘못된 재조립과 부상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을 개선했다. 개선된 디자인의 제품은 올해 2월부터 이케아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14년 이케아 1호점인 광명점이 개점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번의 리콜조치가 있었다. 그동안의 리콜조치는 사전에 자체 점검에서 사고 위험을 발견해 사고방지 차원에서 내린 리콜이거나 해외에서 일어난 사고이며, 아직까지 국내에서 제품관련 사고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케아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케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선제적 조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장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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