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다음달 9일까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4호 ‘조선경국전’ 시민에 공개

▲ 조선경국전
▲ 조선경국전
독립 형태 간행본으로 현재까지 전해지는 국내 유일본인 ‘조선경국전’이 공개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을 빛낸 국가보물, 조선경국전’을 다음달 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경국전’을 포함해 조선의 국가운영서인 ‘경국대전’과 정조대왕의 국정개혁 요체인 ‘대전통편’, 고종대에 편찬된 ‘대전회통’ 등 조선시대 주요 법전을 함께 마련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경국전’은 목판 인쇄한 조선 초기 판본이며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4호로 지정됐다.

 

‘조선경국전’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지은 조선 최초의 법전이다. 관제ㆍ군사ㆍ호적ㆍ경리ㆍ농상 등 각 분야의 제도를 기술했으며 조선의 건국 이념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014년 ‘TV쇼 진품명품’에 출품돼 프로그램 역사상 고문헌 유물 중 가장 높은 감정평가액을 판정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경국전의 희귀성과 가치를 확인하고 조선의 법전 편찬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전시”라며 “수원을 빛내는 문화재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뜻깊은 틈새전시”라고 말했다. 문의 (031)228-4219

▲ 조선경국대전2
▲ 조선경국대전3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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