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300명 기도 모아 시국안정과 합력의 메시지 전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서 '2016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예배 성료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16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1)
시국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기독교인이 모여 기도로서 힘을 모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서 ‘2016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을 마련, 300여 명의 교단 대표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와 한국 기독교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예배는 이태근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가 대표기도, 박홍자 장로(공동회장)가 성경봉독 후 이어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의 절대주권(롬8:28)’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대표회장 목사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나아가면 한국교회는 반드시 하나 된다”며 “우리가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면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 앞에 군림하거나 통치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낮아지는 단체가 돼야 한다”며 “그러면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16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2)
더불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용도 목사(명예회장)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하여’를, 이태희 목사(명예회장)가 ‘국가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하여’를, 이재창 목사(공동회장)가 ‘국가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를, 엄정묵 목사(공동회장)가 ‘북한 복음화와 통일을 위하여’를, 김원남 목사(공동회장)가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하여’를, 정학채 목사(공동회장)가 ‘사회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하여’를, 이병순 목사(공동회장)가 ‘이단사이비의 대책과 근절을 위하여’를, 강기원 목사(공동회장)가 ‘동성애, 역사교과서, 이슬람 확산 저지를 위하여’를, 함동근 목사(공동회장)가 ‘회원 교단(단체)과 신임 교단(단체)장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올렸다. 예배는 길자연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2부 행사는 이강평 목사(명예회장)의 사회로 증경대표회장인 국민대통합위원장 최성규 목사와 이용규 목사 및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전 등을 전하는 축사·격려사 순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경찰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열렸다.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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