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야구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SK는 “지난 1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제7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은 지난 2009년 KBO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SK가 확보한 16억원 가운데 11억원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탁해 조성한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을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K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초·중·고 야구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수상자는 올 시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전국대회 성적과 16개의 각 시·도 지부의 추천을 근거로 SK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했고, 초·중·고등부에서 김동환(대전 신흥초), 정해영(광주 동성중), 양창섭(서울 덕수고) 등 3명에게 대상(200만원), 우수상 7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1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등학교 부문 대상을 차지한 덕수고 양창섭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오늘 수상을 새로운 자극으로 삼아 상을 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