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연고지역 고교 선수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SK는 10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연고지역 7개 고교 9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고지역 고교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미래의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고교야구 선수들이 프로야구 선수에 걸맞은 사회적인 책임감과 도덕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오전 교육 프로그램은 SK 구단 소개를 시작으로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방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고, 오후에는 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한 연고지역 출신 이건욱이 후배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이날 참가한 고교 선수들은 SK 컨디셔닝 코치들의 지도하에 훈련 로테이션을 직접 체험하며 비시즌 보강훈련 및 부상방지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국내 프로야구단 중 최초로 ‘연고지역 고교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의 젖줄인 아마야구의 성장을 위해 ‘연고지역 초·중·고교 야구용품 전달’,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SK와이번스기 초·중야구대회’, ‘행복나눔 야구교실’, ‘SK와이번스 유소년 야구대회’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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