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파리넬리>는 카를로 브로스키라는 카스트라토의 이야기다. 카스트라토는 어릴 때 거세돼 소년의 목소리를 성인이 돼서도 유지하며 중세 유럽 합창단에서 활약했다. 파리넬리는 훌륭한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며 유럽을 들끓게 했다. 그러나 함께 해온 형의 음악에 회의를 느끼고 모든 이에게 사랑받지만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운명 속에 갈등하며 선택의 기로에 선다. 공연은 사라방드, 울게하소서 등 헨델의 아리아를 선보이며 잊지 못할 무대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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