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 시즌 신인왕을 사실상 굳힌 가운데, 한국여자골프의 대세 박성현과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를 위한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우뚝 섰다.
지난 1950년 설립된 LPGA 투어에서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한 선수는 박세리가 유일하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올해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전인지는 지난 15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세리와 함께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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