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박인비, 리우 올림픽 출전… 김세영ㆍ전인지ㆍ양희영도

▲ 박인비.경기일보DB
▲ 박인비.경기일보DB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확정, 한국 선수단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11일 “박인비는 이번 주 세계 랭킹이 발표돼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림픽 참가 마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라 있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다. 출전 의지는 늘 확고했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상회복 경과를 두고 깊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1개월 간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못한 것과 관련 “그동안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하게 컨디션을 체크했다”며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역시 상당히 호전돼 앞으로 올림픽까지 한 달 정도 남은 시간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인비가 올림픽 출전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의 올림픽 동반 출전이 확정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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