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첫 선보인 ‘동탄파크자이’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청약열기를 다시 고조시키고 있다.
15일 금융결재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동탄 2신도시 A8블록의 ‘동탄파크자이’ 청약결과 97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천767명이 몰리면서 평균 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93㎡는 87가구 모집에 131명이 몰리면서 1.5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99㎡는 656가구 모집에 1천241명이 청약해 1.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3㎡는 233가구 모집에 395명(1.7대 1)이 몰렸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북동탄 권역에 위치한데다 고급주택 수요자들이 원하는 교육환경과 자연환경, 생활편의시설 등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것이 청약 성공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아파트는 인근에 한백초ㆍ중ㆍ고와 명문학원가가 위치했고 상업시설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또 동탄순환대로와 인접했고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용서고속도로 연장선 영덕~오산간도로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SRT·GTX 복합환승역도 가깝다. 8월 개통 예정인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 생활권이 가능하다.
단지 자체도 고급스럽게 꾸며진다. 국내 아파트 중 최대급 규모인 15만여권의 책을 보유한 전자책 도서관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시간 및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스마트폰과 PC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공간과 어우러진 공원 등 테마 조경시설을 도입하고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은 테라스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첫 분양단지 성공으로 후속 분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용면적 85㎡ 초과 1천여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순위 내 청약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실수요자들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제 계약률은 더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동탄파크자이 분양관계자는 "남은 부지가 별로 없는 북동탄 권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교통여건 개선과 주거환경 및 미래가치 등을 고려할 때 청약자 상당수가 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탄파크자이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39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44-0061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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