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희영, 미국 LPGA 투어에서 2주일째 연속 아쉬운 준우승…“17번 홀 보기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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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PGA 양희영, 연합뉴스
LPGA 양희영.

프로골퍼 양희영이 미국 LPGA 투어에서 아쉽게도 2주일째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장(파72ㆍ6599야드)에서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쳤지만 13언더파에 275타로 텍사스슛아웃에 이어 2주일 연속 공동 2위에 그쳤다.

선두와 6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한 가운데, 이날 버디 8개(보기 3개)를 쓸어 담았고 2~5번홀의 4연속 버디와 8번홀(파5) 등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를 솎아내 상승세를 탔지만 선두와 1타 차로 근접하던 막판 17번홀(파5)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2온’을 노리다 그린 왼쪽 러프에 빠졌고, 세번째 어프로치 샷 역시 그린을 지나 반대편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오히려 1타를 까먹었다.

주타누가른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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