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불량식품 척결 힘모아야

얼마 전 언론매체에서 국내 유명 소셜커머스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비위생적인 식품들의 실태가 보도된 바 있다.

위생상태가 엉망인 무허가 시설에서 곰팡이가 피고 파리떼가 득실거리는 육류 가공품을 허술한 관리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유통 밥상을 점령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의식주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삶의 질이 윤택해짐에 따라 특히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만큼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아직도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경찰청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사 및 유통사들을 처벌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 및 집중적인 단속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2천820건을 단속 4천838명을 검거, 그중 121명을 구속했고 불량식품 564t을 압수 폐기하는 한편,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724건을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불량식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하고 있지만, 범죄의 음지화ㆍ지능화가 이어질수록 경찰 인력만으로는 단속이 부속한 것 또한 현실이다. 국민 모두의 작은 관심이 불량식품 척결에 큰 힘이 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켜나가는 길로 이어질 것이다.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나도창 구리경찰서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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