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좌타 박정권(34)과 우완 채병용(33)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SK는 29일 "우선협상기간이 끝나기 전에 박정권, 채병용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정권은 4년 총 30억원(계약금 14억원 연봉 4억원), 채병용은 3년(2+1년) 총 10억5천만원(계약금 2억5천만원, 연봉 2016·2017년 2억5천만원, 2018년 3억원)에 사인했다.
박정권은 2004년 SK에서 데뷔해 10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6, 141홈런, 558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선수'로 꼽힌다. 박정권은 "SK에서 프로 데뷔를 한 만큼 SK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그게 이루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채병용은 2001년 SK에 입단해 통산 307경기에 등판해 70승 65패 18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채병용은 "15년 동안 SK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만큼, 내 가슴에는 항상 SK가 새겨져 있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SK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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