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세진 등 신인 11명과 입단계약

프로야구 kt wiz가 2016년 지명선수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kt는 “1차 지명한 박세진을 포함한 2016년 신인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끝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선발로 뛴 경북고의 왼손 투수 박세진은 계약금 2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형 박세웅(현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kt에 1순위 지명을 받은 박세진은 “프로에 입단한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열심히 노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2차 지명에서 전체 1순위로 호명된 ‘해외파’ 남태혁은 KBO의 ‘한국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외 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국내 구단에 입단할 때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계약금 없이 최저연봉(2천700만원)만 받는다. 또 2차 2번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투수 한승지(제물포고)는 계약금 9천만원에 계약했다.

2차 3·4번인 투수 서의태(경기고)와 임도혁(제물포고)은 각각 8천만원과 6천만원에 사인했다.

이 밖에 2차 5~10라운드까지 뽑힌 6명(투수 5명, 내야수 1명)도 모두 계약을 마쳤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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