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태극기 응원 등 광복 70주년 뜻깊은 행사 준비

프로야구 kt wiz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살리는 뜻 깊은 행사를 갖는다.

이날 kt는 수원 매향동서 출생한 독립 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의 친손자 임병무씨(60ㆍ시인)가 시구를 진행한다.

임면수 선생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 운동가로 1903년에 집터와 과수원터를 희사하며 수원 삼일학교(현 삼일중고ㆍ교) 설립을 주도했고, 1912년에는 만주로 망명해 1920년까지 신흥무관학교 군자금 조달 및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오는 15일에는 수원올림픽공원에 임면수 선생 기념 동상 제막식이 예정돼 있다.

또 kt는 경기 전 케이티 위즈파크 전광판 상단의 구단기를 태극기로 변경하고 입장 관중 5천명에게 손태극기를 나눠줘 경기 도중 응원단장,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태극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kt wiz는 “국민기업 kt의 이미지에 걸맞은 광복절 행사를 통해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들과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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