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 경기일보의 창간 27주년을 1천275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88년 창간 이후 경기일보가 걸어온 길은 ‘정론직필’ 그 자체였습니다. 사실 전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항상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 서 왔습니다. 또한 도정 구석구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도민들에게 살아있는 생활정보를 알려왔습니다.
지난 27년간 신속ㆍ정확한 보도와 격조 높은 논평으로 건전한 여론 형성에 큰 역할을 해 오신 경기일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일보를 사랑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풀뿌리 지방자치는 고른 발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왔습니다. 경기도 역시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연정을 통해 정치적 안정을 이뤄냈고 이는 곧 경제정책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기업의 투자를 확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 결과 민선 6기 1년차에 19만6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의 절반에 가까운 것입니다.
또한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본부를 도지사 직속 체제로 바꿨으며,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선도했습니다. 전 국민을 공포로 떨게 한 메르스 사태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정치권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했으며, 민관협력이라는 새로운 대응 사례를 만들어냈습니다.
경기도는 도민의 보다 나은 삶을 이루어내기 위해 민선 6기 출범 이후 도지사가 직접 매주 도민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정의 모든 과정에 도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경기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 언론이 전해주는 살아있는 여론이 도정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경기일보는 오랫동안 지역의 정론지로 활동하면서 도민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생생하게 들어왔습니다. 도정에 대한 응원, 질타, 불만 등 목소리의 종류도 다양할 것입니다. 이 같은 목소리는 경기도가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도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도민이 반겨주지 않는다면 탁상행정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일보가 경기도와 도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도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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