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 선발 앤디 시스코가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시스코는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시스코는 이날 2⅓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3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까지 나왔으나, 스트라이크(32개)와 볼(31개)의 비율이 1대1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시스코는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1회부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그는 후속 홍성흔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실점했다. 그는 이후 삼진과 병살로 이끌어내며 힘겹게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스코는 2회에도 1사 2,3루에 처한 끝에 1점을 더 내줬다. 그는 3회 1사 1,2루 상황에서 이성민과 교체됐다. 한편, kt와 두산의 경기는 4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이 3대2로 앞서고 있다.
조성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