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을 모신다.
SK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 인천광역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임직원 및 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한다고 14일 밝혔다.
더불어 SK는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여성 장애인 여수정(39)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SK는 매년 4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초청해 야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여씨는 이날 두 아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생애 첫 야구장 나들이에 나선다. 뇌병변을 앓고 있는 그녀는 “야구장에 처음 방문한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시구를 위해 마운드를 오른다니 꿈만 같다.
현재 멋진 시구를 하고자 아들과 함께 투구폼을 연습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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