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안민석, 일본 독도 규탄·교과서 검정 승인 취소 결의안 발의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오산)은 9일 일본의 독도 도발과 역사 왜곡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교과서 검정 승인 취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역사적 책임마저 회피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아베 정권의 보수·우경화에 따른 퇴행적 역사인식에 깊은 우려와 경고도 담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가 1982년 검정기준으로 국제사회에 약속하였던 ‘근린제국조항’을 교과서에 충실히 반영하고 과거 잘못된 역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처와 세계 각국의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실이 올바르게 기술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광복 70주년에 자행된 일본의 독도 도발과 역사 왜곡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도 이미 실패로 드러난 ‘조용한 외교’ 대신 더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자세를 취할 때”라고 지적했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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