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규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평창동계올림픽 우수선수 육성 총력
“14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 및 지도자,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동계종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예산 확보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ㆍ육성에 주력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감독은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은 선수 및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체육은 사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예산확보에 주력해 도내 선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후 총감독으로 심적 부담이 컸다는 최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빙상 12연패, 컬링 5연패, 스키와 아이스하키 2위, 바이애슬론 3위 등 5개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며 “종목별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고충을 해결하고, 도교육청과 협의해 종목별 초·중·고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비인지 동계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수포로 돌아간 경기도훈련장 건립문제와 관련해 그는 “현직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서 충분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도와 도의회 등에 재검토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체육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총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썰매종목의 실업팀 창단을 위해 일부 시ㆍ군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체육회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썰매종목의 실업팀 창단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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