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이슈 ‘기업·일자리 정보’ 지속보도 돋보여

2차 본보 독자권익위원회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26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2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위원들은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기사가 제4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기사였다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주요 이슈인 상황에서 취업 시즌을 맞아 ‘기업&일자리’ 면에서 지속적으로 기업 정보와 신입 채용 정보, 기업 구직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지난달 29일자 1면에서 지방세 관련 기사가 2편이 실렸고, 30일에도 잇따라 지방세 관련 기사를 게재하는 등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이날 1면에는 동탄2 신도시 입주 기사가 머릿기사로 게재되며 기사의 중요성에 따른 기사 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사진 기사의 제목과 사진 설명의 글씨체가 같아 구분이 쉽지 않고, 허전한 느낌을 주는 신문의 레이아웃과 관련해서도 독자들이 편히 읽을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배려와 세심함이 담긴 디자인의 차별화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다가오는 31절을 앞두고 최근 학생과 청소년들이 명절이나 국경일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데 대해 이를 이끌어 줄 교육감 이하 교사에 대한 교육도 함께해야 하며, 이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지난해 골프장, 향림원 등 기득권의 부조리와 권력을 쥔 곳에 대한 심층 취재, 기획보도와 같이 올해에도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짚어나가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가 줄 것을 주문했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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