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후 쓰나미 주의보…도호쿠 지방 진도 6.9 ‘불안한 일본’

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

▲ 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YTN 방송 화면 캡처

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한국에 미칠 영향은?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해일 주의보가 발령돼 불안이 우려된다.

17일 오전 8시6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께 미야코 동쪽 산리쿠 해역(북위 39.9도, 동경 144.5도)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8시 17분에도 네무로 지방 남부(북위 43.2도, 동경 145.4도) 깊이 약 100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주요 지역에서 진도 4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이와테(岩手)현에는 해일 주의보가 내려졌다.

   

실제로 이와테현 미야코(宮古)항 등 일부 연안 지역에는 8시47분께 10㎝의 해일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 원전에 피해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으나, 일본 당국은 원전 주변의 일부 주민 등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이에 일본서 발생한 지진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 기울어지고 있지만 우리 기상청은 “국내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사진=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YT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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