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야쿠르트 3대2 제압 맹활약 박재상 ‘MVP’ 선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우완 에이스 윤희상이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했다. 윤희상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일본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최고 시속 144㎞의 직구를 바탕으로 삼진 3개를 잡아냈고, 1피안타 1볼넷만을 내줬다.
윤희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백인식(2이닝 2피안타 무실점), 박민호(2이닝 2피안타 1실점), 전유수(1이닝 무안타 무실점), 정우람(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문광은(1이닝 무안타 무실점) 등 5명의 투수도 선전을 펼쳐 승리를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박재상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박재상은 2대2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박재상은 경기 MVP로 선정돼 김용희 감독으로부터 상금 1만엔을 받았다.
기대를 모은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우익수)은 2타수 1볼넷 무안타에 그쳤으나 수비에서 총알 같은 송구로 보살을 기록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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