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경기서 2연패했다. kt는 1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키요타케 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2차전서 1대4로 패했다.
지난 11일 첫 연습경기에서 0대9 완패를 당했던 kt는 이날 설욕을 노렸지만, 타선이 득점권에서 침묵하면서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kt는 김사연이 5타수 2안타, 배병옥이 4타수 2안타로 선전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마운드도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선발로 나선 김민수는 1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어 등판한 박세웅도 2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이후 심재민, 김성곤, 엄상백 등이 무실점으로 오릭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kt는 오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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