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선진국 수준의 ‘한국소방안전공단’ 설립을”

김태원, 관련법 대표 발의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은 23일 한국소방안전공단을 법인으로 설립하는 내용의 ‘한국소방안전공단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응 및 복구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등 현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예방체계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유발하는 화재의 빈발로 큰 사회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 화재로 인한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진국 수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소방안전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와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법인으로 한국소방안전공단을 설립하고 소방안전 연구·개발·보급 및 지원, 교육 및 화재예방홍보, 소방안전시설의 설치·운영, 소방안전시설 등의 안전 진단·평가·조사 및 인증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공단 이사장은 국민안전처 장관이 임명하며, 공단은 또한 현재 한국소방안전협회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권리·의무를 포괄승계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화재예방 및 홍보활동을 범국민적, 사회적 단계까지 확산시켜 나가고 국가중요시설·초고층 건축물 등에 대한 화재위험성 평가 등을 실시해 안전복지사회 기반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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