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은 지난 16일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협의, 수원 팔달구 소재 화서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하는 화서역은 지난 1974년 지어지고 나서 4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지난 730 재보궐선거 당시 노후한 화서역사를 현대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김 의원은 코레일을 지속적으로 설득, 해당 사업을 내년도 승강설비예산에 추가 반영시켰다. 일부 사업비는 수원시에서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는 화서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진입 계단 두 곳에 설치되며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하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바쁜 출퇴근길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화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는데 내년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화서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후한 화서역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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