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최대어' 최정, 역대 최고액 86억원에 SK '잔류'

▲ 사진= 최정 FA 역대 최고액 86억원, 연합뉴스

프로야구 'FA 최대어' 최정, 역대 최고액 86억원에 SK '잔류'

프로야구 'FA 최대어' 최정이 원소속팀인 SK와 FA 역대 최고액인 8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SK는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간 총액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40억원)에 계약한 강민호를 넘어선 역대 FA 최고 대우.

최정은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고, FA 선수 가운데 나이가 어린 편인데다 타력과 수비 등 다방면에서 매력적인 능력을 갖춰 FA 역대 최고액 경신은 예상됐었다.

SK도 그런 최정을 일찌감치 '우선 잔류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을 들여 온 SK도 FA 협상 기간이 열리자마자 기민하게 움직였다.

앞서 24일 SK와 최정은 만남을 가지고 서로 원하는 조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협상 마지막 날인 이날 역대 최고액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최정이 그동안 팀의 간판선수로서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했고, 앞으로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 최정도 "SK에서 10년간 뛰며 선수, 코치진과 정이 많이 들었고, 특히 SK 선수들이 정말 좋았다"면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최정 FA 역대 최고액 86억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