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현암동 남한강변에 고려 말기 문신이자 학자인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 선생의 추모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목은 이색은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등과 함께 ‘고려삼은(高麗三隱)’의 한 사람으로 고려가 조선으로 바뀌는 시대적 격동기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킨 인물이다. 권근, 길재, 정도전, 김종직, 변계량 등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으며 여주에서 생을 마감했다.
여주에는 선생이 고려 우왕5년(1379년)때 비문을 지은 보물 제229호 보제존자 석종비(普濟尊者石鐘碑)가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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