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책 통해 생활정치의 모델 만들겠다”

녹색당 출마자 3인 기자회견

6ㆍ4 지방선거를 위해 경기도에서 4명의 후보를 낼 예정인 녹색당이 녹색정책을 통해 녹색정치, 생활정치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서형원 과천시장 예비후보와 안명균 의왕시의원 예비후보, 임을재 이천시의원 예비후보 등 녹색당 출마자들은 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개발과 성장, 경쟁의 그늘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생명들,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OECD 국가 최고의 자살률, 최악의 행복도, 최저의 재생가능에너지 비율 최저수준의 곡물자급률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녹색정치의 씨앗을 뿌리겠다”며 “특히 최근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는 초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도 제안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녹색당 후보들은 초미세먼지의 배출원으로 지목되는 사업장,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영ㆍ유아,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줄일 수 있는 조치를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녹색당 경기도당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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