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행복교육’ 응원 협력다짐
‘듣는 교육감’을 표방하며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전혁 예비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첫날 문용린 현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1일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문 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다시 살리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의 교육이 살아나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이전에 보수진영 내에서 문 현 교육감과 대립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이날 문 교육감의 ‘행복교육’과 조 후보자의 ‘창조교육’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했다.
특히 문 교육감은 조 예비후보가 주장한 ‘튼튼한 기초학력 위에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따뜻한 인성 위에 개성을 기르는 창조교육’이 자신의 ‘행복교육’과 결코 다르지 않다면서 공감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예비후보는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교육의 정책적 연대, 보수 진영 단일화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 촉구 등 범보수진영의 민첩한 공조를 통해 반드시 보수진영 단결과 이를 통한 경기교육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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