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과천시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 예비후보들의 출마 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경수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
이 예비후보는 30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여성후보가 있을 때 배려하는 의미이지, 철새 정치를 하는 정치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절대 아니라”며 “새누리당의 이번 결정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물론 당헌·당규를 위반한 처사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공표.
그는 이어 과천시 토박이인 4명의 예비후보도 자신을 지원키로 약속했다고 귀띔.
이에 대해 A예비후보는 “과천지역이 여성우선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네 명의 예비후보가 모여 누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 서로 돕자는데는 합의했지만, 현재 다른 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
이에 대해 박요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은 “새누리당 당적으로 세 번이나 시의원에 당선된 정당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과천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새누리당 조직을 재정비해 반드시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킬 것”이라고 강조.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