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천시를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뒤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전략공천 취소를 요구하는 모임을 결성, 향후 행보가 주목.
이들은 26일 ‘이천시민 주권 찾기 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전략공천 취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전략공천은 이천시민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자주적 선택권을 박탈한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라며 “새누리당은 전략공천을 마땅히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따라 이들은 “추진위의 방침을 가장 잘 전달하는 방법으로 서명운동을 결의하고 가두 서명과 개별 서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
공동추진위원장에는 김형식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과 신광철 전 하이닉스 증설추진 이천시비상대책위원장, 조명호 5층석탑 환수추진위원장, 이길윤 경실련 공동대표, 이교선씨 등이 선임.
한편 공천을 신청한 2명의 여성 후보 중 박연하 예비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경희 예비후보와의 공정한 경선을 촉구할 예정.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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