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후보들 ‘단일화 레이스’ 돌입

도교육감 선거

후보자 참여 정책토론회 진행

내달 20일 시민추진위 투표

여론조사 결과 합산해 결정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낸 진보성향 4명의 후보들이 범 단일화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2014 행복한 경기교육희망연대’는 2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4명이 참여하는 ‘민주적 교육개혁 교육감 후보’ 경선 계획을 발표했다.

경선 참여 후보는 권오일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 이재삼 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최창의 도의회 교육의원 등이다.

희망연대는 다음 달 10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민주적 교육개혁 경기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 회원을 모집해 20일 오전 8시∼오후 8시 31개 시군에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일 후보는 시민추진회원 투표와 다음 달 18∼19일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같은 달 21일 오전 10시30분 결정된다.

여론조사와 투표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도 진행된다.

희망연대는 “네 후보 모두 ‘혁신학교 전면화’를 통한 학교혁신을 완성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혁신교육이 이념과 노선에 따라 중단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해 도민들 가슴에 교육희망을 안겨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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