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민과 십시일반… ‘투명 선거’ 아름다운 동행”

내달 8일 ‘어깨동무 펀드’ 출시… 오늘부터 홈피 운영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군 중 맨 처음으로 ‘김진표의 어깨동무 펀드’를 내달 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

이 펀드는 거주지 및 금액과 상관없이 최소 1만원부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자는 연 3.1%로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8월4일 상환한다는 것.

김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5일부터 펀드 모금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fund.jinpyo.or.kr)를 개설해 참여 금액을 미리 약정받을 예정”이라며 “약정 이후에도 내달 8일 펀드가 출시될 때 실제 금액을 입금해야만 펀드 참여가 완료된다”고 설명.

김 의원은 “기존의 음성적인 선거자금 모금 관행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펀드를 기획했다”며 “공개적으로 시민들로부터 돈을 빌려쓰고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원금에 이자까지 돌려주는 방식이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우는 새 정치의 대의에도 맞다”고 밝혀.

그는 이어 “준비된 경제도지사로서 위기에 처한 경기도를 강한 경제, 강한 재정, 강한 복지, 강한 문화의 경기도로 바꾸는 대장정에 국민과 도민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며 “십시일반으로 참여해주시면 선거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해.

남경필 “道, 따뜻한 마을공동체로 복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24일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

남 의원은 이날 예비 보육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정부에서 열린 특강에서 “경기지사가 되면 따뜻한 마을공동체 복원에 매진하겠다”며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만드는 것에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밝혀.

그는 “따뜻한 마을공동체의 핵심은 경기도가 주민들에게 공동의 공간을 만들고 주민들은 그 공간을 중심으로 교육과 복지, 문화 등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그 공간에서 아이들을 함께 가르치고 일자리를 만드는 등 다양한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설명.

이어 그는 “이 같은 공동체가 실현되면 아이들은 학원에 가지 않아도 자원봉사 선생님들에게 공부를 배우고 엄마들은 공동체가 운영하는 탁아 시설에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고 덧붙여.

특히 그는 “제설작업과 청소, 아침 교통봉사 등도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고 행정기관은 이들이 마음 놓고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펼치는 것이 진정한 친서민 정책”이라고 강조.

원유철 “장애인 교육ㆍ취업 기회 확대”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24일 성남 분당에 있는 정신지체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 기관인 ‘성은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을 둘러보고 교육 중인 장애학생을 격려하며 장애우들을 위한 교육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약속.

원 의원은 이날 안중일 성은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성은학교 학교기업인 ‘Job Dream’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제조업 기업을 통한 산합 협력 및 Job School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표명.

그는 “성은학교 학교기업 프로그램인‘Job Dream’은 지역사회 연계를 기반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주와 연계한 현장 훈련방식으로 취업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혀.

이어 그는 “앞으로 경기 직업전환 교육지원 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학교와 기업, 사회 간의 연계성을 강화한 제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장애우들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

성은학교는 공립특수교육기관으로서 유·초·중·고, 전공과 과정이 있으며 경기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 및 학교기업(Job Dream)이 설치돼 직업·진로교육을 위한 여건과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교육과 인근 8개 시지역 특수학급 학생들의 직업·진로교육을 지원 중.

정병국 “광역단체장 2배수 경선하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4일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경선룰과 관련 “경기지사를 포함해 전지역 예외 없이 2배수 경선하자”고 제안.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

그는 우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경선의 긴장도와 흥행을 높여야 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선을 만들어야 흥행에 성공하고 후보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양자 TV토론회 등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또한 그는 “당원의 50%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여야 한다”며 “사실상 결선투표와 같은 효과를 내는 2배수 경선을 해야만 후보가 당원 50%이상의 지지를 얻어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은 구도에서는 과반수 미만 후보가 속출해 경쟁력을 저하시킨다”고 지적.

특히 정 의원은 “경선과정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중앙당이 2배수 컷오프를 통해 후보군 정리를 하지 않으면 지역마다 각기 다른 요구사항으로 당이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배수 컷오프에 대한 공정한 기준을 만들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혀.

김영선 “도민 우롱 김상곤 사퇴하라”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4일 논평을 내고 “1천250만 도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야권의) 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사퇴하라”고 주장

김 예비후보는 김상곤 예비후보의 ‘버스 완전공영제 단계적 실시를 통한 무상대중교통(무상버스)’ 공약과 관련, “완전 버스공영제 실시를 위해 100억원 이하를 투자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버스 완전공영제 5조원, 버스 준공영제 5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주장.

이어 그는 “무상버스는 모든 도민이 무상으로 이용할 때 무상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외계층에 대한 제공을 무상버스로 규정한 것도 도민을 기만했다”면서 “무상급식의 경우 전체 학생 무상급식 이전에 일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한 경우를 무상급식으로 호칭하지 않았다”고 지적.

특히 그는 “현재 도 재정결함은 1조원이 넘고 가용재원은 5천억원 미만으로 무상버스를 운용할 재정역량이 안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상버스를 강행하는 것은 도 재정을 파탄 낼 일이다. 그것도 모자라 무상버스 비용을 시·군에 떠넘기는 것은 가뜩이나 열악한 시·군재정을 파탄낼 것”이라고 비난.

원혜영 “버스공영제 정책 연대하자”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24일 야권 후보들에게 ‘버스공영제 정책 연대’를 공식 제안.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유성엽 전북지사 후보,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 등 ‘버스공영제’에 동의하는 모든 야권 후보와 정책적 연대를 하겠다”고 이같이 밝혀.

앞서 원 의원은 버스공영제와 ‘무료버스’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해왔으며 무료버스는 경쟁상대인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공약.

원 의원은 “김 후보의 공약은 사실상 무상버스가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보조 정책에 불과하다”며 공약철회를 강하게 제기한 상태.

그는 “이번 6·4지방선거의 가장 핵심적 이슈로 ‘버스공영제’가 떠올랐다”면서 “저의 제안으로 경기도에서 시작된 버스공영제 바람이 이제는 전국으로 번지며 대한민국 변화를 이끌 강력한 태풍이 되고 있다”고 주장.

그는 이어 “이 강력한 태풍은 야권의 필승카드이자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모두 같은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동지로서 서로 의지하고 신뢰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

강해인ㆍ김재민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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