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A 업체가 시장 후보의 간행물을 직원 6명에게 무료 배포(본보 21일자 5면)했다는 주장이 제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
경찰과 안성시선관위는 A 업체가 새누리당 이동재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서 구매한 간행물 6권을 직원에게 무료 배포했는지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설명.
특히 이들 기관은 A 업체가 이 후보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한 뒤 책을 건네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이름을 거론했는지를 조사할 예정.
더욱이 경찰은 A 업체 직원 6명이 사전에 입을 맞출 것을 우려해 신속한 기초 조사를 통해 위반 혐의가 드러날 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키로 방침.
반면 선관위는 경찰과 공조를 통해 6명이 회사 경영진 지시에 따라 후보자를 위해 간행물을 구매했는지 등 혐의 조사에 돌입.
경찰과 선관위는 A 업체가 간행물 구매 경위에 따른 자금 출처 등 간행물을 무료로 건네 받은 6명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벌일 계획.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 방문자들의 모금 기록을 확인한 결과, 50만원의 봉투는 친ㆍ인척뿐 회사 이름으로 들어온 사실이 없다”고 해명.
또 “A 업체는 모르는 곳이며 어디에 회사가 있는 줄도 모른다. 당시(출판 기념회) 간행물 한 권을 신원미상인이 달라고 해 봉사자가 모르고 그냥 건네 준 사실 밖에 없다”고 답변.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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