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과 허샛별 기아차 화성 현장지회 사무국 등 통진당 화성시협의회 소속 당원 8명이 한자리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홍 대변인과 지방의원 출마자 7명은 20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합동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노동자가 참여하는 진보적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
홍 대변인 등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승만 독재와 박정희 유신, 전두환 군사정권까지 끝끝내 이겨내며 피워낸 민주주의가 최대의 위기에 처했다”며 “유신독재시절로 되돌아가겠다는 박근혜 정권에 당당히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
또한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복지문제는 더 이상 시혜가 아닌 당연한 권리”라며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논의하고 결정하고 또 평가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
홍 대변인은 통진당의 야권연대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진보당은 한결같이 민주개혁진영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연대는 어느 한편의 일반적인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며 “지난 경험(2010년)과 같은 야권연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변.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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