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오산시장 출마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오산시장 출마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구수한 남도사투리로 레슬링 해설을 하면서 ‘빠떼루 아저씨’로 인기를 끌던 김영준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장이 5일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 행보를 본격화.

김 전 원장은 “오산은 젊고 활기찬 신성장도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시민생활은 경제부진, 환경불량, 문화부실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

이어 그는 ‘막힌숨 탁!, 삶의질 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정감있는 시민공동체 △청년 일자리 창출 △노인이 행복한 오산 △낙후도심 재생 △혁신교육 업그레이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약속.

김 전 원장은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와 교육대학원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정년퇴임한 뒤 (재)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부총재로 활동.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하은호, 대야미 테마파크 정책 발표

○…하은호 새누리당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군포가 행복해 지는 약속’의 첫 번째 테마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 조성’ 정책을 발표, 시선이 집중.

하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야미에 조성되는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는 군포시의 재정확충을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대야미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빛, 자연, 흙, 물이라는 주제의 공원을 조성해 수도권의 대표적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 “에듀테인먼트란 교육과 오락에 합성어인 게임하듯 즐기면서 학습하는 새로운 교육 형태를 일컫는 말”이라고 밝힌 뒤 “100%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며, 교육, IT, 게임 산업이 복합된 신개념 컨텐츠로 구성되기 때문에 놀이시설 중심의 서울랜드나 에버랜드와는 차별화 되는, on-off Line에서 양방향으로 반응이 가능한 첨단시설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이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대야미역을 소풍역으로 개명해 서울과 수도권소재의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이 전철을 이용해 찾아와 저탄소 운송수단을 이용해 테마 별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타운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 설명.

성오장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하 예비후보는 “대야미 테마파크는 교육과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로 현재 관심을 보이는 민간기업이 있어 시장 당선 후 바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권혁운, ‘新 화성시대’ 비전 제시

○…화성시장 예비후보인 무소속 권혁운 전 하남부시장이 6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

권 예비후보는 행복한 신(新)화성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 참여형 행정도시 △사통팔달 뻥 뚫린 교통도시 △누구나 행복한 복지도시 △여유넘치는 문화체육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권역별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추진 등 6대 비전을 제시.

특히 권 예비후보는 “동탄, 태안병점권역, 봉담권역, 향남권역, 서부권역 등 각 권역별 특성을 살려 도시발전 육성으로 화성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안철수 소속 새정치 연합으로 옮겨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으로 활동.

한편 화성이 고향인 권 예비후보는 경기도 해양수산과장, 하남시 부시장 등 40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퇴직 후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로도 근무.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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