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삼 도의회 교육위원장, 도교육감 출마 선언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이 6일 ‘교육의 중심에 사람이 있고 사람이 중심이 된 교육’을 모토로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의 대의를 위해 개인적인 욕심을 접어두고 입장표명을 미뤄왔었다”며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교육자로서의 길에 매진해 온 만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그는 김상곤 전 교육감이 펼쳐 온 경기혁신교육이 교육계에 많은 변화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나 초기의 의지가 퇴색되고 실적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인사에 대한 불만, 부족한 예산문제 등의 문제가 남았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학생들을 실력있는 아이들로 만드는 교육 △투명한 소통과 연대의 행복교육 △교육청 사업과 예산의 감축으로 학교 현장 업무 줄이기 등을 원칙으로 경기혁신교육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김상곤 교육감이 주창해 교육가족들과 공유하면서 만들어낸 혁신학교의 부족한 점에 대해 보완하면서 경기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18년간 교사생활을 했으며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 참여정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 현재 전국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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