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참여 거부ㆍ통합신당으로 올스톱 여야 경기도당 “공천 심사 어쩌나…”
“지도부에서 빨리 결판내야”
○…여야 경기도당이 6·4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 모습.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 직무대행 체재인 새누리당 도당은 오는 5일 운영위를 열고 공천관리위를 구성할 예정.
이우현 의원(용인갑)은 3일 “도당 공천관리위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고심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
여기에 도당위원장 부재 상태도 의원들에게는 부담.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황진하 의원(파주을)은 3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계파싸움처럼 보이는 경기도당위원장 문제에 대해 지도부에서 빨리 결판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
민주당 도당도 새정치연합과 ‘제3지대 신당’(통합신당) 추진으로 공심위 활동이 올스톱.
도당은 지난달 3일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위원장 윤후덕)와 예비후보자격심사 이의신청처리위(위원장 박정)를 구성,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도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한 1차 접수를 실시.
등록신청비로 30만원을 받은 도당은 실효된 형까지 포함한 범죄경력조회서까지 제출받은 상태.
또 도당은 지난달 18일 외부의 전문가들을 포함한 공심위(위원장 윤호중), 재심위(위원장 김상희)를 구성하는 등 후보공천에 돌입.
하지만 통합신당 추진으로 민주당 도당 자체가 사라지게 되면서 모든 위원회가 백지화돼 도당 분위기가 뒤숭숭.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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